신규확진 2155명, 닷새만에 다시 2000명대...역대 두 번째 규모
신규확진 2155명...지역발생 2114명·해외유입 41명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5일 신규확진자가 2155명 발생해 닷새만에 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이는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1일(2,221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2114명, 국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4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4만1439명이라고 밝혔다. 2000명대 확진자는 19일(2152명)과 20일(2050명)을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다.
신규 확진자 중 2,114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673명, 경기 579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에서만 1,36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102명, 대구 99명, 부산 86명, 충남 74명, 경북 69명, 대전 64명, 충북 59명, 강원 46명, 전북 38명, 울산 35명, 제주 27명, 광주 23명, 세종 16명, 전남 7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41명으로, 이 중 16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23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총 434명으로, 전날(420명)보다 14명 늘면서 연이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전날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9만7167명이고, 2차 접종 등으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9만8454명이었다. 이로써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2.0%(2679만1704명)이고, 접종 완료자 비율은 25.1%(1228만4222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해 12월 20일과 지난 22일, 23일 각각 1명씩 잘못 신고된 3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