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 지하철 4호선, 운행재개

열차 가다 서다 반복, 지하철 정상운행에는 못 미쳐

2014-04-03     이성훈 기자

오늘(3일) 오전 탈선사고를 일으켰던 서울지하철 4호선이 복구를 완료하며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은 트위터를 통해 “오전 10시 23분경 4호선 삼각지역 전동열차 탈선사고의 복구를 완료했다”며 “4호선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출근시간대 발생한 이번 탈선사고가 5시간여 만에 복구됨에 따라 극심한 교통대란으로 많은 인파가 몰린 지하철 역사 등은 점차 수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 운행이 재개됨에도 불구하고 열차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정상적인 속도는 내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여파로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운행이 재개되면 밀려 있는 열차와 많은 고객이 대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소에 시간이 걸립니다”며 정상적인 운행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