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서두원, 요아킴 한센과 '리벤지 매치' 확정!
"나의 영웅을 꼭 한번 이겨보고 싶습니다!"
2014-04-03 김영식 기자
오는 5월 1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15’에서 대한민국 ‘감성파이터’ 서두원과 세계적인 파이터 ‘헬보이’ 요아킴 한센이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서두원(GN푸드)과 요아킴 한센(노르웨이)은 지난 해 4월 13일 열린 ‘로드FC 011’ 패더급(65.5Kg이하)에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서두원은 요아킴 한센에게 2라운드 3분 14초 만에 암 트라이앵글 초크 패를 당해 아쉬움을 자아냈었다.
무엇보다 당시 경기 후 요아킴 한센은 “다시 한 번 로드FC의 출전을 기다리겠다. 서두원과 같은 강력한 상대와 싸우게 돼 영광이었다”며, 서두원은 평상시 영웅으로 존경하는 요아킴 선수와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 내 노력이 부족해서 패배를 맞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한 단계 더 나아진 서두원이 되어 돌아오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었다.
서두원이 아쉽게 패배했다는 여론의 의견이 대다수였던 만큼 박빙의 승부였기에 이번 대회에서 과연 역습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영웅을 넘어설 수 있을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두원과 요아킴한센의 리벤지 매치 소식에 팬들은 “언제 봐도 두 사람의 매치는 즐겁다”, “이번 경기는 서두원이 이겼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김범수 오빠가 서두원 선수를 위해서 노래 불러주는 거에요?”, “5월 대회는 무조건 출석!!!” 등의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로드FC 황영호 본부장은 “많은 관중들이 경기를 보고 기뻐하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회사는 힘을 얻는다”며 “이번 5월 대회 역시 알찬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서두원과 요아킴 한센의 리벤지 매치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두 선수들을 포함, 5월 대회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두원과 요아킴 한센이 리벤지 매치를 펼치는 ‘로드FC 015’는 올 상반기 인기프로그램인 ‘주먹이 운다’에서 이슈가 되었던 부산협객 박현우와 전직 야쿠자 김재훈의 스페셜 매치 또한 성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