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18명, 일요일 역대 최다...비수도권 비중 첫 40% 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0시 기준...지역발생 1264명, 국외유입 54명

2021-07-26     정인옥 기자
부산지역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2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18명 발생했다.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64명, 국외유입 사례는 5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만16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 1264명 가운데 749명(59.3%)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83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충남 61명, 대구 60명, 충북 31명, 강원 28명, 전남 26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제주 11명, 세종 5명, 울산 3명(40.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40%(515명·40.7%)를 넘은 건 지난해 초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4차 대유행은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나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54명 가운데 21명은 검역 단계에서, 3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29명, 외국인은 25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324명 늘어 2만7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 줄어 244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77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1492명이 신규 접종을 받았다. 이에 따른 1차 누적 접종자는 1689만3124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2.9%다. 이들 모두 화이자 백신을 신규 접종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AZ), 모더나, 얀센은 신규 접종자가 없었다.

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57명 늘어난 685만8656명이다. 2차 접종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