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842명 또 ‘역대 최다’...청해부대 270명 포함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1535명, 해외유입 309명

2021-07-22     정인옥 기자
코로나19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 기준 1842명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0시 기준 1784명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또 다시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42명 발생해 누적 18만410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해부대 34진의 감염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에 포함되면서 전체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국내발생 확진자가 1600명에 육박해 25일 종료되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53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09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494명, 경기 363명, 인천 13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87명(35.6%)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102명, 경남 90명, 대전 81명, 강원 47명, 충남 39명, 대구 38명, 경북 29명, 충북 28명, 울산 25명, 제주 24명, 전남 18명, 광주 11명, 세종 10명, 전북 4명(35.6%)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09명으로, 이 중 284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전날 입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가운데 확진된 270명이 포함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06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218명이다.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총 1,644만3,830명이 맞았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32.3%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669만9,411명으로, 인구의 1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