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음성’ 판정... 의전팀 직원 확진에 집무실서 ‘능동감시’
2021-06-01 정인옥 기자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기도청 총무과 의전팀 직원과 관련해 진단검사를 받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감염이 의심이 된 총무과 의전팀 직원과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날 오전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무과 의전팀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지사는 능동감시자로 분류되면서 방역수칙에 따라 도청 집무실에서 ‘능동감시’에 들어간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해 3월 6일과 12월 18일, 4월14일에 이어 4번째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당시 이 지사는 세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지사는 아직까지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조만간 백신을 접종할지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능동감시란 자택 또는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되는 대신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건당국에 매일 본인의 몸 상태를 보고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관련 업무 협약식 등 3개 일정은 모두 취소됐으며 2일 ‘경기도 기본금융 국회 토론회’ 등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도 관계자는 “몸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하고, 외부활동에 나서더라도 소극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국회 토론회 등에 참석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재 별다른 이상 증세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