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44명...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

2021-02-15     정인옥 기자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3명, 국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3,869명(해외유입 6,7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설 연휴 기간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신규 확진자 323명 가운데 255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인천, 충남 각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 전남 각 4명, 광주, 울산, 경남 각 3명, 강원 1명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21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35명으로 7만 3794명(87.9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54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27명(치명률 1.82%)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28일까지 2주간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수도권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시간 제한은 오후 10시까지로 늘어났고, 비수도권은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됐다. 방역당국은 향후 2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관찰한 후 방역조치 조정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