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985명... 1주일째 1000명대 안팎

2020-12-24     정인옥 기자
서울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다시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코로나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5명 늘어 누적 5만 353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5명, 국외유입 사례는 30명이다.

전날(1092명)보다 107명 줄어들면서 지난 22일(867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 등 수도권에서 6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대구·제주 각 26명, 강원·경남 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모두 311명으로, 전날(342명)에 이어 3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1092명→985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 더 늘어 누적 7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9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5640건으로, 직전일 5만 4141건보다 1499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7%(5만 5640명 중 985명)로, 직전일 2.02%(5만 4141명 중 109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388만 2210명 중 5만 3533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