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오차범위 내 첫 1위

2020-11-11     정대윤 기자
윤석열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며 선두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2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윤 총장이 24.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2%,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18.4%였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보수 정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2%, 국민의당 지지자의 31.9%가 윤 총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청(33.8%), 부산·울산·경남(30.4%)와 대구·경북(27.3%)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31.8%)과 18·19세를 포함한 20대(25.5%)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2.2%로 2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18.4%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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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호남(56.1%), 강원권(36.8%)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47.4%)에서 가장 높았고 정의당이 17.0%로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40대(30.3%)와 50대(24.3%), 인천·경기(24.3%)와 대구·경북(19.8%), 열린민주당(62.1%)과 더불어민주당(31.1%)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