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6명... 엿새째 100명대

2020-09-08     정인옥 기자
코로나19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6명 발생해 6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유행 확산세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36명 늘어 누적 2만1천43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136명 중 120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98명이 감염됐다. 서울 67명, 인천 2명, 경기 29명이다. 이밖에 부산 1명,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중순 이후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119명)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조금 늘었지만, 이는 검사 수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천781건으로, 휴일인 직전일(5천362건)보다 9천400여건 많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다. 이중 4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인도(4명), 인도네시아(3명), 우즈베키스탄(1명), 키르기스스탄(1명), 러시아(1명), 카타르(1명), 터키(4명), 세네갈(1명) 등이다.

7일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7명, 경기 3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00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339명 늘어 총 1만6636명으로 완치율은 77.62%다. 사망자는 5명 추가돼 34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200만12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4만3370명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1명 줄어 총 1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