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5명 구조

2020-08-06     정인옥 기자
소방대원들이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파주에서 시내버스가 승객을 태운 채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율곡수목원 앞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빗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버스가 침수된 곳은 접경지역의 임진강변이라 범람한 물이 순식간에 시내버스로 밀려 들어왔다.

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운전기사와 승객 4명 등 5명을 30분 만에 모두 구조했다. 운전기사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소방 관계자는 “버스가 침수된 도로에서 운행하다 갑자기 물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부터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에 큰비가 내려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했다. 파주에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침수 우려 지역인 파평면 율곡리와 적성면 두지리 일부 주민들이 인근 중·고등학교로 대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