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공략하는 '꼬돌남'의 쪼다같은 매력!

'앙돌' 주상욱, 이러다 로코의 정석 되나?!

2014-03-27     이애리 기자

돌싱 로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에서 응큼한 돌싱남 차정우 역을 맡고 있는 탤런트 주상욱이 물 만난 로코 연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9회분 방송에서는 국승현(서강준)이 나애라(이민정)에게 고백을 하려 하자 차정우(주상욱)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겉으로는 승현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은 애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생긴 묘한 질투심. 특히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을 떼어 놓기 위해 얼토당토않은 이유를 들어가며 견제하는 허당같은 차정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는 나애라에게 무심하게 대해온 반면 어느 새 대놓고 질투를 보이는 차정우의 모습은 로코에 잘 녹아든 주상욱의 찌질한 매력이 한층 돋보이던 대목인 가운데, 특히나 완벽남 차대표의 소심하고 귀여운 질투와 견제는 이제껏 주상욱의 주특기였던 각 잡힌 ‘실장님 이미지’를 잊게 할 정도로 친근하고 반가운 장치다.

이렇듯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주상욱의 매력 넘치는 로코 연기와 더불어 본격적인 4각 러브라인이 또렷해지면서 상상 밖의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