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인생의 격차는 30대에 만들어진다
시작과 끝의 연속…. 격정의 세대 30대를 위한 해결서
특히 30대 시절에 겪는 모든 일들은 노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10년 동안 30대들의 삶은 외부적인 변동과 내부적인 변동이 가장 심한 시기로 분쟁이나 분란이 끊이질 않는다.
무언가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 시작하기에는 나이가 찬 것 같아 이직이 마음처럼 쉽지 않고, 인생 경험이 많지 않아 창업 또한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내 인생의 주인공’이자 ‘이 세상의 중심’이었던 자신의 삶에 부모, 형제 외의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가족이 생겨나고, 천년만년 자신의 곁에서 어리광을 받아 줄 것만 같았던 부모님의 연로하신 모습을 통해 알 수 없는 씁쓸함을 맛보게 되는 등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인생이 펼쳐지는 시기가 30대다.
이렇게 30대 시절은 세상살이의 어려움과 배신에 상처받기도 하고, 새로운 주변 환경(배우자, 자녀, 창업 등)에서 그 상처를 치유받기도 한다.
책은, 서른 살을 맞이한 이래로 혼란과 혼동으로 길을 잃은 모든 30대 젊은이들에게 1만 명의 인생 선배들이 동기가 되어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50가지’를 제시한다.
이미 명예와 부를 차지한 사람, 성공을 바라보며 달리는 사람, 이제 갓 철이 들 것 같은 사람 등 30대라고 해서 모두가 다 똑같은 모습으로 30대의 인생을 그리고 있진 않다.
저자는 “인생의 분기점 서른. 서른의 결심이 인생을 좌우한다”며 “서른은 고민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연봉에서 이직, 결혼, 건강, 저축까지 1만 명의 인생 선배들이 거쳐 온 인생 가운데 좋고 나빴던 기억을 전해 들으며 터득한 현실적인 인생 법칙에 대해 책을 통해 낱낱이 알린다.
인생을 좌우하는 결단을 내리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일 이외에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있는지, 자산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장에 대한 권태기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책은 모두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상황에 처했을 때 순조로운 해결을 위한 적합한 대안을 제안한다.
남과 다른 인생, 남과 차이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선 30대의 10년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원하는 인생의 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에 주목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