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실종자 이틀간 시신 5구 수습…인양작업 개시

한국인 사망자 12명·실종자 수는 14명으로 대형 크레인 이용 선체인양 작업 빠르면 6일부터

2019-06-05     최수희 기자
ⓒ연합뉴스TV

[뉴스토피아 최수희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4일(현지시간) 2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한국인 실종자가 총 5명으로 확인했다.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7구의 시신이 수습된데 이어 5구의 시신이 추가 수습되면서 한국인 사망자 수는 총 12명으로 늘고 남은 실종자 수는 14명으로 줄었다.

한국과 헝가리 구조 당국은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인양준비를 위해 선체를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인 체인 연결 작업 등 준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높은 수심으로 6일 오후쯤에야 선체를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대형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