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매매·횡령’ 승리 구속영장 신청

동업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씨도 함께

2019-05-08     최수희 기자
ⓒ채널A

[뉴스토피아 최수희 기자] 경찰이 성접대와 버닝썬 자금 횡령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성매매 알선과 특별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일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이 승리를 소환 조사한 횟수는 모두 17차례에 이르며, 승리 수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될 경우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