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봄기운 물씬, 포근한 날씨 지속돼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약간 나쁨’ 단계 예상

2014-03-24     이성훈 기자

오늘(24일) 전국적으로 봄기운이 물씬 풍기며 높은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지난 주말에 이어 계속해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겠고, 낮까지는 맑은 하늘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6℃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22℃로 평년보다 8℃가량이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낮 기온 분포가 13~22℃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날씨에 봄기운이 가득하겠다.

맑은 날씨에도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중부와 호남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따라서 중부와 호남지방에서는 외출 시 모자와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는 것이 권유된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낮까지는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6~19℃ 분포가 예상된다.

제주도에 낮부터 구름이 많아져 오후에는 남부전역에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은 광주 19℃, 대구 22℃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져 밤에는 동해안전역에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은 강릉 20℃, 울진 19℃가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점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25일)은 전국에, 모레(26일)는 전남, 경남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에는 기온이 점점 더 오름세를 띠면서 모레부터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0℃까지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