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올해 첫 정상외교…韓-카타르 정상회담
‘전방위적 동반자관계’ 실질 협력 내실화 방안 논의
2019-01-28 정대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정상외교 일정으로 28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방한 중인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한다.
카타르는 한국에 가장 많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우리 기업의 주요 해외건설 시장인 주요 에너지 협력국이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에너지·건설 분야 협력을 토대로 전방위적 동반자관계로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2일 서면브리핑에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함으로써 정상외교의 지평을 다변화·다원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중동 국가로는 처음으로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인 카타르와 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카타르측에서는 타임 국왕을 포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국왕 비서실장, 재무부 장관, 국왕국가안보자문관, 문체부·통상·에너지 장관과 왕실학술연구국장, 주한대사, 외교부 아시아 국장 등 10명이 참석하며, 우리 측에서는 문 대통령과 외교부·농림축산·산업·국토·해양수산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안보실2차장, 경제수석, 주카타르대사,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한편 타밈 국왕의 이번 방한은 2002년 10월 부산아시안게임 참석, 2009년 5월 왕세자 자격 공식 방한, 2014년 11월 국빈 방문 이후 네 번째로 전날 1박 2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