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대표 감독 이장호, ‘시선’ 포스터&예고편 대공개!

‘생사의 기로에 선 9인의 한국인, 지킬 것인가! 버릴 것인가!’

2014-03-19     이성훈 기자

데뷔 40주년, 19년 만에 돌아온 이장호 감독의 영화 <시선>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장호 감독은 사회성 짙은 문제작들과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들을 연출한 한국 영화계의 손꼽히는 거장 감독 중 한명으로, 영화 <시선>의 포스터와 예고편 속에 그의 녹록치 않은 연출 내공과 노장 감독만이 지닐 수 있는 종교적, 사회적 시선, 그리고 삶의 관록이 묻어난다.

해외 여행 중 피랍된 9인의 한국인, 생사의 기로에 선 그들의 갈등과 충격의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낸 영화 <시선>은,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초석을 닦은 감독답게 이장호 특유의 현실성 짙은 연출력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뜨거운 무더위 속에 캄보디아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해 낸 생생한 현장감과 연기인생 32년 관록의 연기파 배우 오광록의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들며 생생하고 긴박했던 피랍의 현장을 구현해 냈다.

이장호 감독의 20번째 연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시선>은 오는 4월 1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