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연맹, 유스필란트로피 서밋 개최
청소년 주도적 참여로 이뤄지는 새로운 나눔운동 선포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청소년 나눔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유스필란트로피 서밋(Youth Philanthropy Summit)을 3월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나눔교육에 뜻을 같이한 정치인과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 나눔교육의 가치와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국회의원, 국제공인모금전문가, 청소년교육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사회공헌단체, 기업 등이 새로운 청소년 나눔운동인 유스필란트로피의 자문위원으로 참가해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스필란트로피(Youth Philanthropy)는 청소년(Youth)이 지역사회(community)에 기여하고자,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기부자 또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그들의 시간, 돈, 재능 등을 기부하는 자선활동을 의미한다. 단순히 구호성금을 전달하던 기존 청소년 나눔운동에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방법(재능기부, 모금, 캠페인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도록 했다.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비케이 안 소장은 “미국의 유스 필란트로피 교육에 참가해서 느낀 것은 청소년들이 기금조성 기획단계부터 참여하고, 자신들이 주도하여 어떻게 기금조성을 하고, 어떻게 쓰여지며, 어떻게 기부자에게 보고하는지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모든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생이 바뀌는 것을 보았다”며 “미국이 기부문화의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건, 많은 청소년 지도자들이 노력으로 만든 유스 필란트로피라는 교육이 공로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