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월드 챔피언십: 919 하이브리드와 911 RSR
마칸S 디젤의 월드 프리미어 및 911 타르가의 유럽 데뷔
포르쉐는 2014년 세계 내구 챔피언십의 탑 카테고리를 위한 뉴 919 하이브리드를 이번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명백한 시즌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르망 24시를 위한 이 혁신적인 프로토타입은 WEC 시리즈의 8개 레이스에 참가할 911 RSR과 함께 제네바에서 공개된다. 더불어, 포르쉐 S 디젤은 제네바에서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911 타르가 는 유럽 데뷔를 할 예정이다.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효율성은 신중하게 균형 잡힌 전체적인 콘셉트의 결과물이다. 연소 기관부터 에너지 재생 시스템, 섀시와 러닝 기어, 에어로다이내믹과 운전자를 위한 인체공학 시스템까지 각 부품들의 합은 효과적인 장치를 구성한다. 2리터의 엔진 배기량, 직분사 시스템과 모노터보차져, 9000rpm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는 미래 지향적인 다운사이징 철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이 컴팩트 엔진은 약 500마력까지의 출력을 낸다.
뉴 911 타르가는 1월에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1965년의 클래식카처럼 신 모델도 B-필러 대신 개성적인 바를, 앞좌석 위로 움직이는 루프 섹션과 C-필러 없는 랩어라운드 리어 윈도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클래식 모델과 달리, 신형 타르가의 소프트 톱은 버튼 조작만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이것 또한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라 할 수 있다.
포르쉐 AG 회장 마티아스 뮐러는 “2014년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는 세계 내구 챔피언십 시리즈와 르망 24시에서 승리할 가장 빠른 차는 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정해진 연료로 가장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차가 될 것이며, 이것은 곧 자동차 기업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도전이라 할 수 있다”며 “이 919 하이브리드는 포르쉐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차들 중 가장 빠른 이동 연구소이자 가장 복잡한 레이스 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