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실버전용관 ‘청춘극장’ 연다

부천시 3개 구 노인복지관, 청춘극장으로 변신해

2014-03-06     이성훈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노년층을 위한 ‘청춘극장’을 연다.

청춘극장은 실버 계층에게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PiFan이 주관하고 부천시가 후원하는 극장이다.

3월 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월 2회 부천시 3개 구(오정구, 원미구, 소사구) 노인복지관은 청춘극장으로 변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영화 위주로 상영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원미청춘극장은 매월 둘째 ․ 넷째 주 월요일, 소사청춘극장은 매월 둘째 ․ 넷째 주 화요일, 오정청춘극장은 매월 첫째 ․ 셋째 주 화요일에 상영한다.
PiFan은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이벤트도 마련해 실버 계층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만수 PiFan 조직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친구분들과 청춘극장에 오셔서 즐겁게 영화 보시면서 옛 시절을 추억하고 젊음을 유지하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정보도 교환하는 등 문화로 소통하는 청춘극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PiFan은 오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