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보호무역주의에 우리가 적극 대응'

2018-10-23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우리가 선도적으로 다자간 무역협정에 적극 참여해 보호무역주의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간 통상갈등이 해결에 오랜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거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그동안 우리의 대외개방은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며 "주요 20개국(G20),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을 신(新) 원동력을 창출 방안으로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대외환경 변화가 우리에게는 위기 요인이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다양한 상황전개를 가정한 시나리오별 대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에 대해선 "나름대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우리 금융·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자본유출 문제도 금년 전체로 약 8조원 순 유입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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