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조여오는 극도의 긴장감! <몬스터>

황인호 감독만이 표현할 수 있는 ‘태수’ 프리퀄 영상 공개!

2014-03-04     김영식 기자

<오싹한 연애>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감각적으로 보여주며 흥행 감독 대열에 합류한 황인호 감독의 <몬스터>가 냉혹한 살인마 ‘태수’의 어린 시절을 담은 프리퀄 영상을 공개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영화 <몬스터>가 ‘태수’의 어린 시절이 담긴 프리퀄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몬스터> 프리퀄 영상은 충무로 대표 스토리텔러 황인호 감독만의 기발함을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퀄 영상은 순진한 얼굴을 하고 아무 감정 없이 ‘형아, 내가 죽여 줄까?’라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태수’가 연상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굴러다니는 농약병, 겁에 질린 듯한 ‘태수’의 형 ‘익상’의 클로즈업된 얼굴, 공포심을 조성하는 사운드는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긴장감 넘치는 독특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황인호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그 만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태수’를 표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태수’는 어떤 계산도 없고 자비심도 없는 캐릭터다. 오직 가족에 대한 그리움만 가지고 있다”라고 전한 황인호 감독의 설명은 어린 시절 가족에게 버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태수’가 왜 냉혹한 살인마가 되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이민기는 “시나리오를 읽고 ‘태수’의 캐릭터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태수’는 한 사람으로서 사연과 아픔이 있는 인물”이라고 전하며 프리퀄에 공개된 캐릭터 내면에 있는 모습을 설명했다. <몬스터>의 ‘태수’ 프리퀄 영상은 기존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감을 공포의 수준까지 끌어 올리며 심장을 조여오는 극도의 텐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베일에 싸인 ‘태수’의 이면을 볼 수 있는 프리퀄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또 다른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몬스터>는 오는 3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