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림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여행제한’에 준하는 효과, 관광 목적의 방문은 반드시 자제해야
2014-03-03 이성훈 기자
외교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지역에서의 정정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을 감안, 3. 3(월)부터 크림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2단계에 해당하는 ‘여행자제’ 경보가 발령 중이며,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대치상태로 인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크림지역에 ‘3단계(여행제한)’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것이다.
이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귀국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방문 예정 중인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권고하는 효력으로서, 특히 관광 목적의 방문은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미 체류 중일 경우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며, 가급적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