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멈추지 않는 재즈의 역사 웨인쇼터콰르텟
생애 10번째 그래미상 수상한 가장 위대한 색소포니스트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색소포니스트, 웨인쇼터가 돌아온다!
10차례의 그래미 상 수상에 빛나는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색소포니스트이자 창조적인 작곡자, 반세기 동안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재즈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던 거대한 이름, 웨인쇼터가 생애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2010년 3월 2일 펼쳐진 웨인쇼터콰르텟의 첫 내한 공연은 재즈 팬들에게는 일대 ‘사건’으로 통한다. 100% 즉흥으로 이루어진 이 날의 연주는“특별하고도 기이하리만치 놀라운 음악적 체험”(MM재즈), “경계를 허문 자유로운 재즈 사운드”(연합뉴스)라는 평을 받았고, 공연 후에는 그 날의 감동과 여운을 나누려는 관객들이 로비에 남아 팬 사인회 후에도 한참을 돌아가지 못했다. 그야말로 재즈의 궁극을 눈 앞에 펼쳐 보였던 이 최강 라인업이, 다시 한번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진화를 거듭하는 ‘살아있는 전설’
올해로 여든 한 살을 맞은 웨인쇼터(Wayne Shorter)는 아트 블레이키(Art Blakey)와 재즈 메신저스(Jazz Messengers), 마일스데이비스퀸텟(Miles Davis Quintet), 그룹 웨더 리포트(Weather Report) 등 재즈 역사에서 중요한 획을 그은 그룹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음악 언어를 창조해 낸 위대한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자로 평가 받는다.무엇보다도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역으로서 음악적 진보를 거듭해가고 있는 명장이라 할 수 있다.웨인쇼터는 2013년, 재즈 명가 ‘블루 노트’와 43년 만에 재계약을 맺고 콰르텟 멤버들과 함께 새 음반 <Without a Net>를 발표하였다. 이 음반으로 “거장의 진면목을 보여준 명작으로 재즈의 역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All About Jazz)라는 극찬을 받으며, 8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4년 제 52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생애 10번째 그래미상(Best Improvised Jazz Solo)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현존하는 최강의 라인 업으로 펼쳐질 콘서트
즉흥적인 연주가 펼쳐지는 재즈 공연에서, 앙상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웨인쇼터콰르텟의 멤버들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그야말로 최정상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솔로 앨범으로 8차례나 그래미 상에 노미네이트된베이시스트 존 패치투치(John Patitucci),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의 뒤를 이어 현존하는 최정상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다닐로페레즈(Danilo Perez), 2013년 독일 에코재즈(ECHO Jazz) 어워드‘올해의 드럼 연주자 상’을 수상한 브라이언블레이드(Brian Blade) 등, 각각의 이름만으로도 재즈 팬들을 설레게 할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Guardian) 지가 “지구상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나고 조화로우며 두려움 없이 음악을 탐험하는 그룹”이라고 평했던 웨인쇼터콰르텟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벅찬 감격의 순간을 안겨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