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컷오프 3인’ 경쟁 합류

20일 오후 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 할 듯…예비경선 경쟁 후보 최소 8명

2018-07-20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20일 오후 2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 출마를 선언한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일인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하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7선의 이 의원은 노무현정부에서 총리를 지낸바 있으며 지난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시절 당 대표를 맡아 대선을 총괄한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어른'으로 불려왔다.

당내에선 이 의원의 전대 출마를 놓고 당 원로로서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예비경선에서 경쟁할 후보는 이 의원과 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 등 최소 8명이 될 전망이다.

오는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을 통해 진행되는 ‘컷오프’로 이들 후보 중 최종경선 후보 3명이 추려진다.

한편 8·25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현장투표와 재외국민 대의원 이메일투표 45%, 권리당원 ARS투표 40%,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로 지도부를 결정하며, 예비 경선에서 표를 행사하는 중앙위원들은 국회의원,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을 포함해 470여 명이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