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귀화한 호사카 교수, 독도 공식홈페이지 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정보 게재해

2014-02-26     편집국

일본에서 귀화한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 종합연구소 소장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대되는 주장을 펴는 공식 홈페이지(독도와 동아시아, 이하 독도홈페이지www.dokdoandeastasia.com)를 열었다.

독도홈페이지는 독도와 한일 관계에 대한 정보가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로 번역되어 있으며, 1877년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는 조선의 영토라고 공식 인정한 태정관 지령문 등의 자료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파문으로 미국과의 마찰을 겪고 있는 아베 정권이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하는 것에 대한 일본 정부에 보내는 항의 성명도 정리돼 있다.

최근 아베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재검증하려는 의욕을 보이는 사안에 대해 호사카 소장은 “이 주장의 최종목적은 군대를 부활시키려는 것에 대해 일본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사카 소장은 “일본인들이 읽을 것을 염두하여 만들었다”며 “일본 정부나 정당 등에 뉴스레터도 함께 보낼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