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INFE 금융교육 글로벌 심포지움 개최

미국, 영국 등 37개국과 World Bank 등 3개 국제기구, 단체 150여명의 금융교육 전문가 참석

2014-02-26     김영식 기자

금융위와 금감원, OECD/INFE는 '14.2.26~27간 ‘장기 저축 및 투자를 위한 금융교육’을 주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는 OECD 산하 금융교육 관련 국제기구('08년 설립)로 100여개 국가, 320여개 기관 참여 중이며, 우리나라는 금융위와 금감원 등이 회원이다. 

동 심포지움에는 미국, 영국 등 37개국과 World Bank 등 3개 국제기구‧단체에서 150여명의 금융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한국의 금융교육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금융교육은 개인의 금융복지(financial well-being)를 향상시키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한편,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저축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 및 우수사례 포상 등을 통해 저축률을 제고함으로써 경제성장의 밑받침이 된 한국의 사례를 전파한다. 또한, 금융교육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인터넷‧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을 활성화하며 투자성향에 적합한 합리적 금융투자를 유도하는 등 국내에서 시행중인 금융교육 방안을 제시한다. 

동 심포지움은 총 4개 세션으로 나뉘며 각국의 금융교육 전략과 연금저축 촉진 방안 등에 대해 금융당국, 학계 등 각계 인사가 의견을 공유하며, 특히, 2일차에는 각국 금융당국간 비공개 회의를 별도로 개최하여 정부차원의 정책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움 개최를 통해 국내 금융교육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 보호 이슈에 대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합리적인 재무설계와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내‧외 관심 및 주의를 환기하며, 국내 금융연구기관, 학계 주요 인사를 발표자, 패널 등으로 참여시킴으로써 금융교육 관련 국제 논의를 주도, 아울러 동양사태 이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금융교육을 통한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