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4일 장성급회담 대표단 명단 통보

南 김도균 소장-北 안익산 육군중장 ‘수석대표’로 참가

2018-06-12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북한이 12일 오전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왔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우리 측은 전날 서해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을 통해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한 남측 대표단 5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지한 바 있다.

북측은 이날 '대표단 명단 관련 전통문'을 통해 오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 안익산 육군중장을 대표로 해 총 5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제안한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와 전쟁 위험 해소에 관한 군사적 문제 협의’가 이번 장성급 회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측 소장 계급에 해당하는 안 중장은 2004년 1,2차 장성급군사회담에서 북측 단장(수석대표)으로 참가한 바 있다.

북측은 또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와 전쟁 위험 해소에 관한 군사적 문제를 햅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우리 측 대표단은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소장이 이끌며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안상민 합참 해상작전과장, 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박승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이 참가한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