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협력사업 추진

국가근로장학사업, 다문화‧탈북청소년 멘토링 사업 등

2014-02-25     김영식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2월 24일(월) 오후 3시 한국장학재단(서울 중구 통일로)에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대학생 근로장학생 연계, 다문화·탈북청소년 멘토링 등에 상호 협력하여 여성, 청소년, 가족의 행복 증진을 위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사업을 공동 협력 추진하기로 하였다. 

먼저, 양 기관은 대학생의 직업체험 및 취업능력 제고를 위한 국가근로장학사업과 나눔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성가족부 소관 시설 연계를 강화한다. 

이러한 취지로 현재 가출청소년 보호시설과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등 31개소에 55명의 대학생 근로장학생이 체험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쉼터의 인력운용에 도움이 되고, 대학생 근로장학생들이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아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사랑으로 섬기는 꿈과 희망의 징검다리’라는 슬로건으로 국가 장학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장학재단에서 흔쾌히 우리 청소년․여성 시설에 나눔의 손길을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면서, “사업에 동참하는 우리 근로장학생들이 쉼터 청소년과 이주 배경 청소년들에게 멘토가 되고 언니·오빠가 되어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참여하는 근로장학생들도 이를 통해 나눔과 소통의 정신을 알고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학생의 등록금 및 생활비 지원을 위해 교내외 근로기관을 선정하여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 3만명 정도의 학생들이 근로장학생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