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앞으로도 불량식품 계속 근절해 나가기로
노인상대 건강기능식품 사기성 판매 등 중점테마 선정, 주기적 집중단속 전개하기로
2014-02-24 김영식 기자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4대악 중 ‘불량식품’은 피해자가 전 국민으로 가장 광범위하고, 당장 피해가 드러나지 않지만 심각한 경우 국민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되며, 음성적으로 은밀하게 이루어져 검거가 어려운 지능적인 범죄로 판단하여, 지난해(’13년)부터 악의적 불량식품 제조, 유통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왔다.
그 결과, ’13년 한해 총 2,193건을 적발하고 불량식품 제조, 유통사범 4,388명을 검거, 이 중 악의적 사범 113명을 구속하였으며, 단속과정에서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불량식품 1,627톤 상당을 압수하여 처분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영업정지 345건, 업체폐쇄 63건 등을 촉진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경찰은, 전국 지방청, 경찰서에 구축되어 있는 불량식품 수사전담반을 재정비하여 악의적 불량식품 사범에 대한 단속 체제를 강화하고, 식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 전후 기간 등에 대한 시기별, 테마별 집중단속도 강도 높게 병행 할 방침이며, 특히, 금년에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허위, 과장광고 등의 ‘떳다방’식 사기성 판매 사범과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기성 사범 단속에 주력할 예정으로, 식품유통의 ‘탈 국경화’ 추세에 따라, 인터폴 ‘국제 불량식품 단속 프로젝트(Operation OPSON)’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외국 수사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중점 테마를 선정, 기획 단속을 정례화 하는 한편, 영업정지, 업체폐쇄 등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불량식품 추가유통 등 재발방지에도 각별히 노력할 방침이다.
국민들께서도 불량식품과 관련된 내용을 알게 된 경우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