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준비위 이어 이행위 ‘위원장’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첫 회의...조직 정비, 4·27선언 이행 추진 논의할 듯
2018-05-03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이행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임 실장을 위원장으로 4.2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활동해 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정상회담이 끝난 후 '판문점 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이행추진위원회'로 전환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을 이행할 이행위는 3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준비위의 마지막 회의이자 이행위의 첫 회의로 조직 정비 차원의 위원 추가 선임,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정부의 각종 사업 추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를 이행추진위로 개편하고 범정부 차원의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여건이 갖춰지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는데, 잘 구분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빠르게 추진하고 여건이 갖춰져야 하는 것은 사전 조사·연구부터 시작하기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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