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각각 중국·일본 방문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미국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은 오는 12일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떠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각각 접견한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1일 정 실장과 서 원장이 2박4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후 6시30분까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성과를 보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정 실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오는 4월에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등을 설명하고,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도 만나 방북·방미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을 방문하는 서 원장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1박 2일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면담하고 김정일의 비핵화 발언 배경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정 실장은 12~13일 중국 방문에 이어 14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해 15일까지 머물 예정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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