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영화제가 뽑은 최고의 다큐멘터리! <논픽션 다이어리>

해외 첫 수상과 함께 강렬한 데뷔작 입증!

2014-02-16     변성진 기자

1994년 지존파 사건을 시작으로 성수대교 붕괴, 삼풍 백화점 붕괴 등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90년대 일련의 사건들을 다시 주목한 <논픽션 다이어리>(감독 : 정윤석)가 15일(현지시간) 제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에서 최고의 아시아 영화에 선사하는 넷팩상(NETPAC)을 수상했다.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인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데뷔를 알린 <논픽션 다이어리>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포럼 부문 최고의 아시아영화상인 넷팩상을 박경근 감독의 <철의 꿈>과 공동 수상해 세계가 주목한 올해의 다큐멘터리임을 입증했다.

올해 44회를 맞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은 세계 각국의 영화를 소개하여 신인작가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논픽션 다이어리>는 94년 추석연휴, 연쇄살인과 시신소각 등의 범행으로 붙잡혀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지존파 사건부터 성수대교 붕괴, 삼풍 백화점 붕괴까지, 과거의 연이은 사회적 이슈들을 종교, 정치,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심층적으로 접근하며 90년대, 그리고 현재에 대하여 예상치 못했던 질문을 던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또한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밀도 높은 짜임새로 감탄을 자아낸다.

개봉 전부터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올해의 문제작 <논픽션 다이어리>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해외로 떠난 첫 영화제에서도 당당하게 수상하며 이후 많은 국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넷팩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논픽션 다이어리>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