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보름달 볼 수 있을까?
자정 지나서 가장 높이 뜬 달 볼 수 있어
2014-02-14 이성훈 기자
지난 6일부터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 동해안에 내린 폭설이 오늘 오전부터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월대보름인 오늘 14일(음1.15)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1~3cm가량 눈이 더 내리다가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며 "오늘 밤 동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달뜨는 시각은 서울 대전 오후 5시 40분이며, 광주 43분, 부산은 5시 35분이며, 자정이 좀 지나서야 달이 가장 높이 뜰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대체로 흐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영동, 경북 북동 산간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흐리고 오후에는 구름이 많겠으며, 예상적설량은 1∼3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