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가족만남의 날 행사 개최

모범수의 건전한 사회인 복귀를 돕기 위해 실시해

2014-02-14     이성훈 기자

부산교도소는 오늘(14일) 교도소 내에서 모범적으로 수형생활을 해온 수용자 등 28명을 대상으로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소내 종교관에서 실시된 이 날 행사는 특히 고령자, 장애자 등 소수 수형자에게 기회를 제공,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가족과의 유대강화를 통하여 수용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를 돕기 위해 실시되었다.

수용자들은 가족들이 정성들여 마련해 온 음식을 먹으면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수용자는 “가족과 직접 만나 음식을 같이 먹으며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두 번 다시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교도소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으로 24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모범수용자, 고령자, 장애인, 각종행사 수상자 등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