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 기념공연 관람
2017-07-10 정대윤 기자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신형미사일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을 자축 분위기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연장 관람석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등 당·정·군 최고위급 간부들도 총출동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기념무대에는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예술단이 나와 ‘공화국로켓병행진곡’, ‘화성포의 노래’등 김정은 위원장의 기록영화를 트는 방식으로 선전·선동했다.
통신은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에게 따뜻이 손을 저어주시며 공연성과를 축하하시었다"며 "관람자들은 최고령도자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강국 건설에서 대혁신을 일으켜 나갈 열의에 넘쳐있었다"고 김정은을 우상화했다.
한편 북한은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내부적으로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이번 시험발사를 체제선전과 내부결속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