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두 번째 영장심사...“도주할 생각도 없다”

2017-06-20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씨(21)가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피의자심문을 받았다. 심사 결과는 이날 저녁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321호 법정에서 정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 뒤 오후 12시57분께 종료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이화여대 비리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정씨에 대해 첫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검찰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정씨는 “도주할 생각이 없다”며 구속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내 아들이 지금 들어와있고 전혀 도주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심사를 마치고 “사실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며 “말세탁 의혹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