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담배는 안 돼! 청량고교 금연의 날 캠페인
2017-05-31 최수희 기자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동대문구가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31일 오전 10시부터 청량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금연‧절주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매년 금연의 날 청량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금연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교내 3개 동아리와 함께 ▲흡연‧음주 간접 체험 ▲흡연‧음주 상식 바로 알기 OX 퀴즈 ▲이동클리닉 현장상담 등을 진행했다.
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또래 집단속에서 자연스럽게 흡연과 음주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참여한다는 면에서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말로만 들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담배를 피웠을 때 폐 모형도 만져보고, 고글도 쓰고 술 마셨을 때 어떤 느낌일지 체험해보니까 얼마나 위험할지 알겠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영숙 동대문구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흡연이나 음주는 조기에 교육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청소년들 스스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금연‧절주 문화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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