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퇴행성질환 치료에 접근

인대와 근육의 기능 회복으로 복합적인 질환 예방

2017-05-01     정대윤 기자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대한민국 인구의 약 80%가 요통을 한번쯤은 느껴봤을 정도로 척추관련 질환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 관심을갖 고 지켜봐야 하는 질병이다. 요통을 느끼고 있는 환자들 중 약 10%정도는 만성으로, 척추질환 환자 중 약 25%정도는 수술을 경험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수술을 경험한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를 조사해 보면 재수술은 물론, 반복적인 재수술을 경험해야 하는가 하면 수술 실패에 따른 스트레스 수치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척추 질환은 의사마다 치료의 방법이 다양하고 달라 환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혼란스럽고 중도에 병원을 자주 바꾸게 되는 등의 불안감을 표출하게 되기도 한다. 요통은 척추뼈, 디스크, 인대, 신경 등 그중 하나에만 문제가 생겨도 발생할 수 있다. 무조건적인 수술이 아닌 다각도로의 치료를 고민해 보고, 자신과 잘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척추관협착증, 한방치료로 접근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오랜 시간 동안 받아온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약해지면서 퇴행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척추관 내의 인대가 두
꺼워지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서 척추관의 공간이 줄어들게 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중증도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그 통증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다’고 말한다. 야간통으로 인한 수면부족은 물론 평소걷는 것조차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일반 정형외과에서는 이럴 경우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 치료로 접근을 하게 된다. 중증 이상의 상황이라면 대부분 수술을 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의 발생원인인 근육과 인대의 기능 회복 문제를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접근하여 치료하고 있는 척추 전문병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중증도 이상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입원집중치료를 3주간 시행, 환자의 통증 강도와 분당 걸을수 있게 된 거리를 측정하여 분석해 본 결과, 척추관협착증 치료법
이 통증이 심해 오래 걷지 못하는 심각한 환자들에게도 큰 효과가 있었음을 밝혀냈다.(2012미국통증학회와 2013세계재활의학회 공식발표)

이러한 정보에 관심을 갖고 있던 척추 질환 환자들이 모여든 모커리한방병원은 단순 근육통 환자는 물론 파열된 목 허리디스크 환자, 퇴행이 많이 진행되어 몇 걸음만 걸어도 다리에 통증이 심하게느껴지는 척추관협작증 환자,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한 환자 등등중증 척추질환 환자와 교통사고 후 한방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끊이질 않는다.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마비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실제 환자들의 사례들을 통하여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4시간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개인 맞춤의 입원집중치료를 통하여 치료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모커리한방병원 (강남본원) 김기옥 병원장은 ‘세심하고 정교한 치료는 물론 환자들의 환경 및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고려하여 가장효율적인 기간내에 회복, 집중 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
이라고 전했다.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병원 특유의 치료비법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염증, 통증, 부종에 좋은 한약을 사용하여 연골과 신경재생 효과에 도움을 주어 기능 회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
며, 근육과 인대의 기능 회복을 돕는 이완추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모커리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척추전문병원이자 인증의료기관으로 병원급 가운데 강남에서 유일하게 추나요법 시범기
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환자의 간절한 마음에서부터 시작하는 치료
척추전문 병원 모커리는 단순히 치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 현재 상태 및 앞으로의 치료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병원이다. 최대의 치료효과를 끌어올리
기 위해 몸에 맞는 운동법을 알려주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환자들의 케어가 이루어지는 환자 중심의 병원이다. 2000년대 초반에만 하더라도 척추치료는 수술 중심으로 진행되어 각종 부작용과 곳곳에서 '어떤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는 환자들의 불안감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그때 환자들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한 김기옥 병원장은 ‘환자들의 불안감과 고통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부작용을 줄이고 통증 이후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병원을 개원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개원 후 원내 의료진들과 함께 1시간에 진료하는 환자 수가 3~4명이 넘지 않도록 하는 방침을 정했고, 단순히 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찾아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운동법까지 알려줄 수 있는 세심한 진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발에 대한 걱정이 없는 척추전문 병원’으로 자리 잡게되었다.

이러한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기까지에는 김 병원장의 어릴 적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운동을 하다 허리를 다친 계기로 디스크 진단을 받고 수술과 재발을 반복하며 고통을 받았고, 장차 내 허리를 직접 고치겠다는 다짐과 함께 한방재활의학과에서온 열정을 쏟은 덕분이었다. 이러한 경험으로 ‘환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는 자세를 지니게 되었다’는 김 병원장은 단순히 영상 검사만으로는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물론 현재 상태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직업, 생활환경, 취미, 다른 합병증, 영양 상태, 스트레스 정도 등 무수히 많은 것들을 고려하여 그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와 생활법을 제시하고, 그동안 고생했던 마음까지 위로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표현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환자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하는 환자 수에제한을 둔 것이라 설명했다.
자신의 허리디스크 경험을 바탕으로 일천여제의 한약재를 직접 조제, 복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연골보호 및 뼈 파괴세포 억제 조성물 특허를 받은 강척한약을 만들어냈고, 그 외에 이완추나, 강척약침 등으로 구성된 ABCDE 치료법을 완성해냈다.

퇴행성질환의 대부분은 서서히 진행되어 오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었을 때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까닭에 중증 치료가 대부분이고, 치료 과정 또한 복잡하고 어려운 경우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척추질환 전문 모커리한방병원은 ‘진료, 후진양성,연구의 3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이루어낼 수 있도록 환자와 함께 치료하며, 행복한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는 동반자와 같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 그 뜻을 전했다. S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