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활성화

2017-03-24     정상원 기자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의미 있는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양구군은 이달 양구읍 청소년 문화의 집과 남면 청소년 문화의 집, 방산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각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양구읍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책을 가까이 함으로써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독서토론 동아리(생각이 크는 나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초등학교 5~6학년생 15명을 모집해 다음 달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오후4시부터 2시간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남면 청소년 문화의 집은 9~24세의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세계요리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세계요리교실은 지난 18~19일에 이어 25~26일(토~일)에도 열린다.

18일에는 과일 생크림케이크(이집트), 19일에는 티라미수(이탈리아)를 만들었던 참가자들은 25일에는 레드벨벳 컵케이크(미국), 26일에는 마카롱(프랑스)을 배울 예정이다.

방산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급수교실(1급, 3급)이 28일(화)부터 7월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4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검정료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한 군(郡)은 청소년 수련시설에 청소년 영화관을 마련하고 연중 운영한다. 양구읍 청소년 수련관의 ‘청춘양구 청소년 영화관’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30분 다목적실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아동(보호자 포함)과 청소년, 지역주민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남면 청소년 문화의 집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1시에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청소년과 지역주민, 군장병 등 18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동면 청소년 문화의 집은 학교나 마을별로 단체관람 예약이 있을 경우 영화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영화관은 15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소식지와 홈페이지에 영화 상영을 홍보하고 있고, ‘12세 이상 관람 가’ 등급 위주로 최신영화(DVD)를 구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 시설 간 보유하고 있는 영화를 서로 교환해 상영해 구입비용을 절감하고, DVD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양구읍 청소년들에 비해 부족할 수 있는 면지역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