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등어축제, 3년 연속 市 우수축제 선정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부산고등어축제가 3년 연속으로 부산시 지정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돼 시비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부산시는 매년 16개 구·군의 대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주제(소재) 관련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 축제소재의 특이성 및 매력성, 타 축제와의 차별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프로그램 관련 등을 평가해 최우수·우수·유망축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제10회를 맞는 부산고등어축제는 올해 서구 개청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예년보다 이틀 늘어난 5일간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서구는 올해 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어(市魚)인 국민생선 고등어를 콘셉트로 다른 축제와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특화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는 등 대대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체험! 삶의 현장-부산공동어시장’, 고등어 맨손잡기, 고갈비 화덕구이 체험, 고등어 깜짝경매, 전국고등어요리 경연대회 등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 외에 고등어 주제 공연, 고등어와 즐겨樂, 가두리 고등어 낚시, 고등어맨 종이배 경주대회 등 가족·친구·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투어·전시·공연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또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올 상반기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송도오토캠핑장 개장에 맞추어 고등어랑 1박2일, 부산공동어시장 남항을 품다, 고등어스탬프투어 등 독특한 체험 및 투어 프로그램은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올해 부산고등어축제가 10회째를 맞는 만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새로 구축되는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이른 바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우리나라 대표 수산축제로 발전시켜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