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젖소농장, 첫 구제역 확진

2017-02-06     남희영 기자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올 겨울 첫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군 마로면 소재 젖소농장에 대해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당국은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젖소 195마리를 전부 살처분하고, 반경 3km이내 우제류 농장(99농가 약 1만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생태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전국 17개시도 재난안전부서와 구제역 선제적 예방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구제역 예방을 위한 국민안전처·지자체 긴급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각 지자체 및 농가에 대하여 선제적인 구제역 예방을 위하여 관내 모든 소·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축산차량 및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와 지자체장의 책임감 있는 방역조치 등을 당부했다.

또한, 지자체 및 검역기관간 정보공유 등 유기적이고 상호 협력적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조치토록 했다.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가축전염병은 초기발생단계에서 부터 방역을 좀 더 과(過)하게 선제적으로 대응 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3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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