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문라이즈 킹덤> 웨스 앤더슨 감독 신작!

2014-02-10     김영식 기자

2014년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지난 6일(현지시간 7시 30분)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된 후 해외 평단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작년 <문라이즈 킹덤>으로 전 세계를 비롯해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웨스 앤더슨 감독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싼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미스터리 어드벤처 영화이다.

전 세계의 유력지 중 하나인 가디언지는 “웨스 앤더슨 감독 일생의 작품이 탄생한 순간!”이라는 극찬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외에도 유력지들의 끊임없는 극찬세례가 이어졌다. “역대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 중 가장 강렬하고 유쾌하다!”(텔레그래프)라고 평하며,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수상 가능성에 힘을 더했다. 또한 “웨스 앤더슨의 진정한 영혼이 담긴 연출과 랄프 파인즈의 눈부신 연기의 황홀경!”(버라이어티)이라며 웨스 앤더슨 감독뿐만 아니라 기상천외한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구스타브’를 연기한 랄프 파인즈 역시 빼놓지 않았다. 또한 “오직 웨스 앤더슨만이 만들 수 있는 유쾌함의 절정!”(인디와이어), “미학의 극치!”(플레이리스트),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대단히 매력적이다!”(인디펜던트), “이 기상천외한 모험담은 여태껏 알던 모든 영화적 재미와 흥분, 그 이상이다!”(스크린데일리), “영향력 있는 젊은 미국의 영화감독이 이룬 가치 있는 성과!”(할리우드 리포터)라며 많은 매체에서 미학의 대가 웨스 앤더슨 감독의 타고난 감각과 뛰어난 연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나아가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그 대망의 첫 번째 후보작!”(핫픽스)이란 호평으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높은 작품성을 보증하며 벌써부터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유례없는 할리우드 사상 최강의 드림 캐스팅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사실상 제작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으며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명실상부 ‘웨스 앤더슨 사단’이라 불리는 에드워드 노튼, 틸다 스윈튼, 빌 머레이, 애드리언 브로디, 오웬 윌슨을 비롯해 새롭게 호흡을 맞춘 랄프 파인즈, 주드 로, F.머레이 아브라함 등 명품 연기파 배우들부터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레아 세이두, 시얼샤 로넌, 토니 레볼로리와 같은 신예들까지 총출동해 환상의 연기호흡과 함께 충격적 연기변신까지 선보이며 국내에도 다시 한 번 강력한 ‘웨스 앤더슨 신드롬’을 몰고 올 것이다.

특히 외신들의 호평세례가 증명하듯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그 동안 웨스 앤더스 감독이 선보였던 작품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권위 있는 호텔의 전설적 지배인 ‘구스타브’가 그의 연인이자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살인사건에 휘말린다는 설정은 그간 유니크하면서도 낭만적인 화면으로 사랑 받았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새로운 작품 세계의 시작을 알린다. 더불어 우정으로 뭉친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동유럽 전역을 가로지르는 환상적인 모험이 스크린으로 펼쳐져 관객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환희를 제공할 것이다.

해외 유력지들의 뜨거운 극찬 속에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빛낸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발한 상상력과 미스터리한 전개에 할리우드 사상 최강의 드림 캐스팅까지 더해진 작품으로, 오는 3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