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 이번에 저자로 변신했다!

- 단숨에 출판 에세이 분야 11위 진입!

2014-02-10     김영식 기자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방송인 김나영의 에세이 <마음에 들어>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인 김나영의 스타일링 노하우, 건강관리,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놓은 에세이집 <마음에 들어>가 출간 5일 만에 교보문고 에세이 분야 13위권(온라인 일간 집계순위)에 진입했다. 별다른 쇼케이스나 출간설명회 없이 판매에 들어간 <마음에 들어>는 입소문만으로 판매순위 11위로 집계(1월 9일 기준)되었으며, 초판본이 전량 소진돼 재판 인쇄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김나영의 <마음에 들어>는 보통의 출판물과 달리 온라인 사진 공유 네트워킹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건넸던 멘트에서 착안한 ‘거지 꼴을 못 면해도 좋아’와 ‘마음에 들어’ 중 책 제목을 결정하지 못했던 김나영이 인스타그램에 두 개의 제목을 게시한 후 투표를 받았고, 3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에 5천명 가까운 유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표한 것이다. 이후에도 김나영은 책표지 디자인, 서점 진열상태, 틀린 글자 찾기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다양한 피드백을 나누며 출판분야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했다.

<마음에 들어>의 출판사 ‘포북’ 관계자는 “유명 베스트셀러 저자들과 특정 장르의 서적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출판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다. 독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하는 저자의 진정성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나영의 서적을 접한 네티즌들은 “책이 얼마나 두꺼운지 하루 만에 읽기 힘들 정도. 허세가 아닌 진짜 알짜배기 이야기가 가득”, “싼티, 비호감의 그녀는 어디 갔나?!” ,”절대 가볍지 않은 그러나 절대 재밌는 이야기”, “나보다 조금 더 경험 많고 오래 산 언니가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같다” 등 다양한 호평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지상파 최초의 패션 예능프로그램 SBS <패션왕 코리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패셔니스타로 자리매김한 김나영의 솔직 담백한 에세이 <마음에 들어>는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