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골 고제 ‘꽃사과길’, 꽃보다 아름다워
2016-09-07 최수희 기자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사과의 고장, 거창군 고제면에서는 가로변에 조성한 꽃사과길에 빨간 꽃사과가 여물어 가고 있다.
면에서는 한가위를 맞이해, 꽃사과길 가로변 제초작업을 진행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누렇게 물들어가는 들녘과 더불어, 풍요로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꽃사과길은 면 소재지 입석마을에서 원봉계마을까지 도로변 10km에 걸쳐 조성돼 있으며, 봉계리 탑선마을에는 3,000㎡의 꽃사과 동산이 펼쳐져 있다. 면의 각 사회단체에서 당번제로 나무전정과 병충해 방제 및 시비활동으로 이를 관리하고 있다.
최인식 고제면장은 “자발적으로 가로수 관리에 동참한 단체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꽃사과길로 가꿔 사과 주산지인 고제면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