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 유류오염 총력방제

휴일에도 구슬땀 방제작업으로 어업피해 최소화 노력 경주

2014-02-10     김미주 기자

경남도는 2월 9일까지 어업인 등 1만 4689명과 선박 1109척, 유흡착제 2만 4336kg을 동원하여 폐기물 565톤을 수거하는 등 남해해역으로 밀려 든 기름띠 제거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 낙포 2부두에서 발생한 유류유출 사고로 남해와 하동지역 해안으로 밀려온 기름찌꺼기 방제작업에 휴일도 잊은 채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대대적 방제작업을 실시해 오고 있었다.

또 경남도는 지난 2월 1일에 해안방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남해군에 긴급방제 지시와 통영해경에 신속한 방제 협조 지원요청 등 방제활동 지원을 통하여 사고 수습은 물론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해양수산 관계자는 “전문 방제요원, 주민, 39사단 및 자원봉사자 지원과 인력 진입이 어려운 석축과 압벽 등은 고압세척기를 사용하고 자갈, 모래 등에 부착한 유류는 인력을 이용하는 갯닦기작업으로 맞춤형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고 설명하였다. 더불어 “GS칼텍스가 방제비용과 확인된 피해에 대하여 선 지급을 결정함에 따라 시․군과 수협 등에 피해조사 및 입증자료 지원 등 피해를 입은 어업인의 불편이 없도록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방제와 더불어 피해조사 지원을 통하여 남해해역의 어업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