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화장실 살인사건’ 현장검증, 피의자 "담담하다"
2016-05-24 최수희 기자
김씨는 "피해 당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피해자에 대해 개인적 원한 감정은 없고 개인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개인적인 원한이 없는데 왜 살해했는지 묻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형사님들께 말씀드렸다"며 "차후 조사받는 과정에서 이유나 동기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7분쯤 한 건물 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던 A씨(23·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증섭 서초서 형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송치는 만기일자가 이번 주 금요일이다. 그래서 사실상 유죄 입증에 필요한 범죄 사실과 증거 확보가 다 됐기 때문에 조금 일찍, 목요일 정도에 송치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