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디 뮤지션 ‘사나운 복숭아’, 첫 음반 발매
첫 앨범 <엄만 철부지>… “마음을 담은 멜로디들”
2013-12-30 변성진 기자
철부지 엄마가 뮤지션계에 용감하게 등장했다. 35살의 늦깎이로 뮤지션의 세계에 입문한 엄마 인디 뮤지션 ‘사나운 복숭아’가 첫 음반을 발매한 것이다. 첫앨범<엄만 철부지>는 늦은 나이에 뛰어든 음악 세계속에서의 오랜 꿈과 열정을 담은 자신의 모습을 꾸밈 없이 담았다.
이미 SNS를 통해 자칭 ‘방구석 라이브’라는 공연을 자주 선보인바 있는 사나운 복숭아는 온라인을 벗어나 홍대 인근의 라이브클럽에서 종종 팬들과 만나곤 한다. 만년소녀로서의 사나운 복숭아의 소박하고 풋풋한 감성이 이번 앨범에 그대로 스며있다.
이번 앨범은 홍대 인디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남편 DJ안과장의 믹싱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더불어 소프트 팝 트리오 '아키버드'와 '클라우댄스'의 프로듀서인 DJ Magik Cool J가 전체적인 어레인지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사나운 복숭아는 “내 마음에 위안과 치유를 가져다 준 이 소박한노래들이 또 다른 누군가의 얼굴에 미소와 평화를 가져다 주기를 바란다”며 앨범 발매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나운 복숭아의 음악은 온라인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공식 페이스북( HYPERLINK "http://www.facebook.com/sanaun"www.facebook.com/sanaun) 또는 사운드 클라우드( HYPERLINK "http://www.soundcloud.com/oooisooo"www.soundcloud.com/oooisooo) 등을 통해 데모곡, 라이브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