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제1회 부모교육주간 선포

'좋은 부모가 되는 길, 부모교육에서 시작!'···전국 132개센터서 부모교육

2016-05-09     최수희 기자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여성가족부는 부모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교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모교육 주간'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부모교육 주간은 5월 둘째주(9일부터 15일까지)로 매년 가정의 날(5월 15일)이 있는 주를 부모교육 주간으로 지정한다.

최근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나 부모·자녀 간 대화단절 등이 심화되면서 부모들에게 올바른 부모역할과 성장기별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9일부터 시작된 제1회 부모교육주간은 '좋은 부모가 되는 길, 부모교육에서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종 포럼, 토크콘서트 등 전국 132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부모교육 관련 211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날은 여가부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민간단체 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부모교육 주간 선포식을 개최한다.

10일은 부모교육 활성화 포럼, 15일은 부모 공감 토크콘서트 등 전문가들과 전국 부모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한 부모교육 관련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하고, 대국민 온라인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부모교육이 왜 필요한지 언제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범부처 차원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꽃을 하나 키우기 위해서도 준비 하고 잘하는 사람에게 배우듯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도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부모교육주간이 가족행복을 만들어가는 데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